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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서울신문]이재명 대법 판결은 반영 안 돼 변수
대통령에게 필요한 능력 ‘경제전문성’

서울신문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다투는 것으로 16일 나타났다.파워사다리게임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이 의원이 29.6%로 독주했다.

이날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대법원 무죄 취지 파기환송으로 지사직을 유지하게 된 이 지사는 15.3%, 야권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윤 총장은 13.5%였다. 이번 조사에는 이 지사의 재판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날 이 지사가 지사직 상실 위기에서 벗어난 만큼 향후 대선주자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이어 안철수(5.5%)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4.5%) 무소속 의원, 오세훈(4.5%) 전 서울시장, 김부겸(3.2%) 전 민주당 의원, 유승민(3.0%) 전 미래통합당 의원, 원희룡(2.2%) 제주지사, 심상정(2.2%) 정의당 대표, 추미애(1.0%) 법무부 장관, 김종인(0.7%)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임종석(0.4%)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순이었다.

이 의원은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58.0%)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13.9%)에서 가장 낮았다.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0.3%가 경제전문성을 꼽았다. 강력한 리더십(23.3%), 국민소통능력(17.9%), 권력기관 개혁(11.9%), 시대정신 구현(5.4%), 남북 관계 적임자(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말다툼 끝에 아들을 둔기로 때린 아버지와 흉기로 아버지를 찌른 아들이 나란히 법정에 서서 처벌을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특수상해와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각각 기소된 A(69)씨와 아들 B(36)씨에게 모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3일 오전 3시께 아들 B씨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하자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B씨를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맞서는 과정에서 주방에 있는 흉기를 꺼내 아버지를 찔렀다가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둔기로 아들을 때려 상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죄질이 가볍지 않으며 오래전이긴 하나 다수의 동종 범행 전력도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당하자 이에 대응해 범행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흉기로 아버지의 복부에 상해를 가한 것은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합의하지 못한 점도 양형에서 불리한 사정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석달 만에 600명을 넘어섰다. 도쿄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홀짝게임

17일 NHK에 따르면 지난 16일 일본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623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10일(755명) 이후 최대치이다. 일본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43780명, 사망자는 998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사태후 최대인 하루 2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 243명이 최대 기록이었는데 이보다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도쿄에서는 신규 감염자 중 20~30대가 196명으로 7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중 67명은 유흥가에서 감염됐고, 감염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이들은 137명이나 됐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은 “지난 한주간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환자가 하루 평균 77명 발생했는데, 이는 그 전주의 2배”라면서 “현재 속도라면 4주 뒤에는 16배, 약 1200명의 감염불명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쿄뿐만 아니라 지방에도 비상이 걸렸다.

NHK를 비롯해 지지통신은 “전국 각지에서 긴급사태 선언 해제후 확진자 숫자가 급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사카는 이날 긴급사태 해제후 최다인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밖에 사이타마현(49명), 가나가와현(47명), 지바현(32명), 아이치현(21명), 효고현(17명), 교토(13명), 카가와현(10명)도 역시 긴급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는 “오사카 시내뿐 아니라 주변으로 감염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일본 정부가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국내여행을 독려하는 ‘고투(GoTo)’ 캠페인을 강행하려다 결국 일본 국토교통성은 16일 고투 갬페인에서 도쿄를 제외하겠다고 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쿄를 발착으로 하는 여행은 제외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방도 코로나 확산세가 빨라 반발 여론은 수그러 들지 않는 상황이다. SNS상에서 아베 신조 정권을 비난하는 발언을 비롯해 반대 서명운동, 정부를 고소하는 이들까지 나타났다.

본당 뒷벽에 여행자가 지명 써놓아..전국시대 1578년 낙서 추정

기후현 고찰에서 발견된 400년 지난 낙서 [NHK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기후현 고찰에서 발견된 400년 지난 낙서 [NHK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기후(岐阜)현의 한 고찰에서 40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됐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파워볼엔트리

여행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된 곳은 해체 수리 작업이 진행 중인 미타케초(御嵩町) 소재 간코지(願興寺)다.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이 고찰의 본당 뒷벽에서 가나가와(神奈川)현 가마쿠라(鎌倉)시에 있는 ‘다마나와(玉繩)’와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의 ‘시모쓰케노쿠니(下野國)’ 등 지명으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됐다.

낙서에는 일본 전국시대의 영웅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1534∼1582)가 활약 중이던 ‘덴쇼 6년(天正六年·1578년)’이라는 글자도 있어 낙서는 400년 이상 지난 것으로 보인다.

간코지 수리 공사를 감수하고 있는 문화재건조물보존기술협회는 당시 인근을 오가던 여행자들이 절을 방문한 기념으로 낙서를 남긴 것으로 추정했다.

협회 측은 “낙서라도 해도 귀중하기 때문에 남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보존 의사를 밝혔다.

검열과 표현의 억압 상징 마스크에 그려
아이웨이웨이, 전액 코로나 취약층 기부
대표적 반중 인사.. 2011년 구금되기도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는 마스크 위에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상징을 그려 판매했다. 그는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베이 캡처]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는 마스크 위에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상징을 그려 판매했다. 그는 수익금 전액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 계층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베이 캡처]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인 아이웨이웨이(艾未未·6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140만 달러(약 17억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상징들이 그려진 마스크 판매를 통해서다.

아이웨이웨이는 5월 27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직접 프린팅한 마스크를 한 달 동안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 후 수익금 전액을 국경없는의사회, 국제인권감시기구 등에 기부한 것.

아이웨이웨이는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소 40개국에서 2만 2000개가 넘는 마스크를 팔며 140만 달러가 모았다고 밝혔다. 세계 각지에서 팔린 마스크에는 주로 국가의 검열과 표현의 억압 등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특히 CCTV와 수갑, 트위터 로고, 민물게 등 중국 정부의 검열과 감시를 비판하는 그림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 1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는 2억 개가 넘는 CCTV가 있고, 중국 정부는 CCTV의 수를 올해까지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를 치안 유지를 위해 쓴다는 입장이지만, 수억대의 CCTV가 중국의 반체제·반정부 인사를 색출하는 데 이용된다는 지적도 있다.

트위터 로고는 중국 정부가 본토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용을 금지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물게 그림은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조화사회’를 앞세우면서도 검열에 나선 것을 풍자한다. 민물게와 조화는 중국어 발음상 유사하다.

아이웨이웨이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개인의 행동들은 사회적 연대를 이룰 때 힘을 갖는다”며 “어떤 의지도 작지 않고, 어떤 행동도 무력하지 않다”고 말했다. 케네스 로스 국제인권감시기구 책임자는 “예술과 사회 운동이 같이 시너지를 내는 좋은 사례”라며 평가했다.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2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가 2월 16일 독일 베를린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EPA=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열렸던 '역사를 몸으로 쓰다' 전시전에 나온 아이웨이웨이 작품. 작품명은 〈한나라 도자기 떨어뜨리기〉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017년 9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열렸던 ‘역사를 몸으로 쓰다’ 전시전에 나온 아이웨이웨이 작품. 작품명은 〈한나라 도자기 떨어뜨리기〉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중국의 유명 시인 아이칭(艾靑)의 아들인 아이웨이웨이는 대표적인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메인 경기장 설계에도 참여한 유명 설치미술가지만, 중국 정부의 검열과 정치범 구금 등을 비판하는 활동 등을 이어가며 중국 정부와 각을 세워왔다.

중국 당국은 2011년 탈세 혐의로 비밀리에 아이웨이웨이를 구금해 세계 각국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2015년 3월 국제앰네스티 인권상을 받기도 한 아이웨이웨이는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도 중국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모든 것을 정치적 용도로 사용한다”며 “어떤 재난이 다가오는지는 중국에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오직 권위주의적 힘을 이용해 이야기를 조작하는 데 몰두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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