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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태영호 의원 국회서 뭇매..탈북민 절반 ‘출신’ 차별 경험
성폭력 지원기관 접근성·탈북 여성 특화 지원↑..유튜버 통해 차별 완화도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사상 초유의 탈북민 출신 지역구 국회의원이 탄생했지만 여전히 그들을 향해 차별적인 시선이 섞여 있는 모습이다.파워볼사이트

탈북 여성도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등 용기를 내고 있지만 드러난 피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영국 주재 북한 공사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게 ‘주체사상을 포기했냐’는 질문을 해 여권으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태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조선 선조에 비교했다고 잘못 알고는 “북에서 대접받고 살다가 도피한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니”라며 “국회, 그것도 온 국민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듣는 태 의원의 발언은 변절자의 발악으로 보였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태 의원의 당선으로 탈북민에 대한 편견도 어느 정도 사라졌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여전히 그들의 ‘출신’에 주목하는 차별적인 시선은 최고 입법기관인 국회에서도 존재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7년에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9살 이상 국내 거주 탈북자 480명 중에 45.4%가 북한 출신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전수미 화해평화연구소 변호사 등이 현역 군 간부들의 탈북여성 성착취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전수미 화해평화연구소 변호사 등이 현역 군 간부들의 탈북여성 성착취 사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출신’ 때문에 속앓이를 했던 탈북민들의 ‘미투’도 이어졌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대한민국에 들리지 않았다.파워볼사이트

탈북 여성 A씨는 정보사령부 소속 B상사와 C중령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2019년 그들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B상사와 C중령에게 북한에서 정보를 제공하다가 위기에 놓인 동생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 이들과 각각 술자리를 가졌고 술자리 이후 성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수사기관 관계자에게 장기간 성폭행을 당했다는 탈북 여성 D씨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23일자 ‘뉴스타파’에 따르면 D씨는 서울 서초경찰서 신변보호담당관이던 경찰 E씨에게 지난 2016년 이후 1년7개월 동안 11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보위부처럼 절대 권력을 지닌 것처럼 보이는 경찰이라는 신분 그 자체에 두려움을 느껴 거부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런 사례는 적지 않다. 여성가족부가 2017년에 발표한 ‘북한이탈여성 폭력피해 실태 및 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북한이탈여성 124명 중 13명(10.5%)이 강간을 당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지원시설 및 쉼터 등에서 성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탈북 여성들을 위한 특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탈북여성은 폭력을 사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많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북민 유튜버들이 향후 탈북민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을 완화하고 인권침해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놀새나라TV’나 ‘이소율TV’와 같은 탈북민 유튜브 채널은 각각 27일 기준으로 16만명, 7만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한국은?’과 같은 영상에는 “북조선을 떠난 여러분들은 배신한 것이 아니다. 자유와 평화를 소망하며 대한민국에 정착했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것만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남한 오셔서 잘 적응해서 다행입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노진철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차별적인 시선이라는 건 소통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탈북민 유튜버들이 소통을 통해 이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제 제6차 전국노병대회서 연설..”고강도 압박에도 끄떡없어”

제6차 전국노병대회서 발언하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서 발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2020.7.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제6차 전국노병대회서 발언하는 김정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노병대회에서 발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2020.7.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25전쟁 휴전 67주년을 맞아 ‘자위적 핵 억제력’을 언급하며 국방력 강화 의지를 천명했다.파워볼실시간

김 위원장은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연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우리의 믿음직하고 효과적인 자위적 핵 억제력으로 하여 이 땅에 더는 전쟁이라는 말은 없을 것이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미래는 영원히 굳건하게 담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25전쟁 이후 70년에 대해 “결코 평화 시기라고 할 수 없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의 연속이었다”며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를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의 위협과 압박은 각일각 가증되었다”고 말해 엄중한 정세인식을 드러냈다.

이어 “1950년대의 전쟁과 같은 고통과 아픔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억제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가져야 했기에 남들 같으면 백번도 더 쓰러지고 주저앉았을 험로 역경을 뚫고 온갖 압박과 도전들을 강인하게 이겨내며 우리는 핵 보유국으로 자기발전의 길을 걸어왔다”고 언급, 핵 보유를 정당화했다.

김정은, 휴전 67주년 맞아 제6차 전국노병대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오른손을 들며 인사하자 참석자들이 환호하는 모습.2020.7.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김정은, 휴전 67주년 맞아 제6차 전국노병대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 67주년이었던 지난 2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노병대회에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오른손을 들며 인사하자 참석자들이 환호하는 모습.2020.7.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특히 “우리는 총이 부족해 남해를 지척에 둔 락동강가에 전우들을 묻고 피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던 동지들의 한을 잊은 적이 없다”며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강의 국방력을 다지는 길에서 순간도 멈춰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비로소 제국주의 반동들과 적대 세력들의 그 어떤 형태의 고강도 압박과 군사적 위협 공갈에도 끄떡없이 우리 스스로를 믿음직하게 지킬 수 있게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은 넘볼 수 있는 상대와만 할 수 있는 무력충돌이다. 이제는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한다”며 “넘보지 못하게 할 것이고 넘본다면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할 것”이라고 말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미국을 겨냥해선 “제국주의”, “침략성과 야수성” 등 거친 단어를 사용했지만, 혈맹으로 일컫는 중국에 대해서는 “이 기회에 우리 인민의 혁명전쟁을 피로써 도와주며 전투적 우의의 참다운 모범을 보여준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들과 노병들에게도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하지만 전쟁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젊은 세대가 전쟁노병을 본받아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전국노병대회 위해 평양에 도착한 노병들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북한이 올해 정전협정 체결(7월27일) 67주년을 기념해 개최할 '전국노병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수도 평양으로 모인 노병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전국노병대회는 7월 27일 북한의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정전협정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엔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에 개최됐고 올해가 5번째다. 2020.7.26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전국노병대회 위해 평양에 도착한 노병들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북한이 올해 정전협정 체결(7월27일) 67주년을 기념해 개최할 ‘전국노병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수도 평양으로 모인 노병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전국노병대회는 7월 27일 북한의 ‘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정전협정일)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엔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에 개최됐고 올해가 5번째다. 2020.7.26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nkphoto@yna.co.kr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 이후 5차례 열린 노병대회에 참석해 직접 연설까지 한 것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경제난과 민심이반이 심화함에 따라 체제 고수와 내부 결속을 다지는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노병대회에서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룡해·박봉주·리병철·리일환·최휘·최부일·리만건·오수용·조용원·김영환·박정남·리히용·김정호 등 주요 당 간부와 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정관 인민무력상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최영림·양형섭·태종수·리명수·리용무·오극렬·김시학 등 참전 경험이 있는 당 및 군 간부들도 주석단에 자리했다.

전쟁노병들은 대회 이후 내각이 인민문화궁전과 옥류관 등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최룡해·박봉주 부위원장과 김재룡 총리는 연회를 함께하며 노병들을 위로했고, “새 세대들에게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과 혁명보위정신을 굳건히 새겨줄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은 정전협정으로 휴전이 된 7·27을 ‘전승절'(조국해방전쟁 승리의 날)로 기념하며, 40주년인 1993년을 시작으로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 노병대회를 열었다.

북한, 정전 67주년 기념하며 평양서 불꽃놀이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기념하며 27일 저녁 평양 대동강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 주체사상탑 주위로 화려한 축포가 쏘아지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0.7.2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북한, 정전 67주년 기념하며 평양서 불꽃놀이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조국해방전쟁 승리(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을 기념하며 27일 저녁 평양 대동강가에서 불꽃놀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 주체사상탑 주위로 화려한 축포가 쏘아지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0.7.2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브라이튼 자한바크슈의 오버헤드킥 골 장면. 【 AP연합뉴스】
브라이튼 자한바크슈의 오버헤드킥 골 장면. 【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쉽다. 손흥민의 ’70m 질주 원더골’은 없었다.

영국 더 가디언지는 27일(한국시각)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Premier League 2019-20 review: goals of the season)을 선정했다.

6개의 골이 선정됐다.

일단 지난해 12월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에서 나온 조르당 아예우(크리스탈 팰리스)의 골이 뽑혔다.

완벽한 개인기로 웨스트햄의 밀집수비를 단숨에 허물어 버렸다. 1-1 동점 상황에서 마르세유 턴으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아예우는 두번의 방향전황으로 두 명의 수비수를 무력화시킨 뒤, 나오는 골키퍼를 보고 칩샷으로 예술적 골을 만들었다.

지난해 8월 울버햄튼과 맨유전에서 나온 루벤 네베스(울버햄튼)의 골도 멋있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을 넣었다.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문으로 들어갔다.

올해 1월 브라이튼과 첼시전에서 나온 아릴레자 자한바크슈의 골도 있었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감각적 오버 헤드킥으로 첼시 골문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맨시티와 뉴캐슬전에서 나온 케빈 데브라이너의 득점도 멋있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아크 정면 한 차례 트래핑, 점프를 하면서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리버풀과 맨시티전에서 나온 파비뉴의 선제골도 원더골이었다. 상대 수비가 어설프게 걷어낸 공을 아크 왼쪽에서 그대로 강력한 오른발 슛, 빨랫줄같은 궤적으로 들어갔다.

6개의 골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번리전 수비수 6명을 제친 뒤 약 70m를 내달려 터뜨린 손흥민의 골도 그에 못지 않았다. 임팩트는 오히려 더 강했다. 아쉽다. 

오후까지 30∼70mm 더 내린 뒤 29일 소강

비 [연합뉴스TV 제공]
비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7일과 28일 밤사이 부산에 폭우특보가 발령되며 추가 비 피해 우려가 나왔지만, 다행히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대표 관측소인 중구 대청동을 기준으로 71.3㎜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곳은 가덕도로 85.5㎜를 기록했고, 금정구 83.5㎜, 남구 71㎜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오후 4시 부산에 최대 200㎜ 예보와 함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다 28일 새벽 만조가 겹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비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왔었다.

하지만 만조 시각 전 비가 소강을 보이면서 27일 오후 11시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자 큰 피해는 없었다.

호우 특보에 삼락공원 수관교, 동래구 연안교·세병교 등 10개 도로가 통제됐다가 현재는 6개 도로에서 통행이 재개된 상태다.

덕천 배수펌프장과 영락공원 굴다리, 55보급창 앞 도로, 고동골로 4곳은 현재까지도 통제 중이다.

부산소방본부에는 전날 비 피해 관련 11건(배수지원 8건, 안전조치 3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낮 동안 접수된 것으로 오후 6시 이후는 피해 신고 건수가 없었다.

경찰과 부산시, 각 구·군에도 피해 접수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폭우 예보에 전날 관할 지자체는 비상 근무를 하며 지하차도, 저지대, 하상도로 등을 점검했다.

28일은 온종일 흐리고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다.

오후 9시까지 곳에 따라 30∼70㎜의 비가 더 내린 뒤 29일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최근 부산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소동 못 견뎌 폐장 결정..환불 요구하며 집기 마구 던져
마스크 쓰지도 않고 소란..직원들 지하실 대피하기도

놀이 공원 직원을 향해 집기를 집어던지는 미국 10대 청소년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놀이 공원 직원을 향해 집기를 집어던지는 미국 10대 청소년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미국 10대 수백명이 놀이공원을 점령한 채 집단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놀이공원을 찾은 10대 청소년 400여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원 기물을 파손하며 아수라장을 만들었다고 27일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소동은 놀이공원 ‘골프 앤드 게임즈 패밀리 파크’에 10대 수백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차를 나눠 타고 갑자기 들이닥친 10대들은 놀이공원을 사실상 점령한 채 말썽을 부리기 시작했다. 난간을 뛰어넘어 놀이 차량에 마음대로 올라타는가 하면 화분을 집어 던지고 폭죽을 터트리며 서로 싸움까지 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전혀 지키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하자 관리인은 놀이공원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이에 10대들은 입장권 판매소로 몰려가 환불을 요구했고, 관리인은 공원을 다시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미국 10대들의 난동으로 아수라장이 된 놀이공원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10대들의 난동으로 아수라장이 된 놀이공원 [트위터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자 10대들은 성난 군중으로 돌변해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직원들에게 욕설하며 침을 뱉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치한 플라스틱 가림막을 내동댕이쳤고, 금속성 집기를 직원들을 향해 내던졌다.

놀란 직원들은 지하실로 대피해 바리케이드를 쳤고, 골프채를 움켜쥔 채 만일의 공격에 대비했다.

당시 아수라장은 동영상으로 찍혀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

경찰은 놀이공원의 협조를 얻어 난동을 부린 10대들이 누구인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된 13살 청소년 1명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400명에 달하는 10대들이 놀이공원에 한꺼번에 모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원 관리인은 소셜미디어에 그런 제안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공원 측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7년 동안 놀이공원을 운영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부모나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자들의 출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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