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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감염’ 고리로 지목된 업종 타격 커

[서울신문]

“차라리 완전히 셧다운(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했으면 좋겠어요. 손님은 없는데 인건비는 그대로 나가니까요.”

31일 서울 중구 무교동의 중국음식점에서 만난 사장 최모(52)씨는 “방이 17개인데 저녁 예약이 하나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3단계 격상 때 나라 경제가 받을 충격을 감안하면 다소 격앙된 반응이지만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그만큼 컸다. 서울시청과 대기업 등이 위치한 무교동과 다동의 식당들은 점심때 직장인들로 붐볐지만 이날은 한산했다. 최씨는 “지난해 하루 300만~400만원 찍던 매출이 지난주에는 100만원대로 내려앉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번 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오후 9시까지만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있어 저녁 장사는 접어야 할 처지다. 최씨는 “전염병을 잡는 게 우선이긴 한데 정부도 현장 사정을 알았으면 좋겠다”면서 “서울시가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었지만 연매출 2억원이 넘으면 받을 수 없어 사각지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매출 규모가 커 보여도 실제 순익은 거의 없는 가게들이 많다는 얘기다.네임드파워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소비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서울신문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희곤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내 4대 금융지주계 카드사(신한·하나·우리·KB국민카드)의 서울지역 가맹점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8월 셋째주(17~23일) 카드 결제금액은 3조 8352억원으로 전주(4조 4996억원) 대비 14.8% 감소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한 금액만 보면 3조 5320억원에서 2조 8377억원으로 19.7%나 줄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4일 104명을 기록한 뒤 계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난 23일부터 시행됐고, 수도권 2.5단계는 30일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소비 감소 현상은 이번 주 더 심해질 전망이다.

발길 끊긴 시장  - 서울시가 오는 6일까지를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고객들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발길 끊긴 시장 – 서울시가 오는 6일까지를 ‘1000만 시민 멈춤 주간’으로 정한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남대문시장이 눈에 띄게 줄어든 고객들로 인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정부의 2.5단계 조치로 경기 고양시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의 문을 닫은 안모씨는 “더 큰 경제적 타격을 막기 위해 방역을 강화하는 건 좋은데, 거리두기 강도를 높였으면 소상공인 지원 대책도 이에 맞게 격상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홀짝게임

자영업자들은 지역이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월세 같은 기본비용도 낼 수 없을 만큼 벌이가 형편없다”고 토로한다. 서울 여의도의 국회 건너편에서 작은 한식당을 하는 홍용길(69)씨는 “점심때면 15개 테이블이 꽉 차고 5분씩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었는데 오늘 점심 매출은 총 7만원가량 나왔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10분의1로 쪼그라든 것”이라면서 “차라리 잠시 문을 닫고 싶은데 ‘코로나 확진자가 들러 영업 중단한 것 아니냐’고 오해를 살까 봐 그냥 연다”고 답답해했다. 인근에서 커피숍을 하는 강미현(48)씨는 “한 달에 20일 일하면 딱 월세만큼 매출이 나온다”면서 “아르바이트생이 봉급 안 받고라도 나오고 싶다고 하는데 답이 없다”며 울먹였다.

통계를 보면 음식점보다 매출 감소가 더 심한 업종도 많다. 8월 둘째~셋째주 사이 카드 결제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업종(하나·국민카드 기준)은 노래방(-58.8%)이었다. 코로나19의 ‘n차 감염’ 고리로 지목받았기 때문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수도권의 노래방 영업을 중단시켰고,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했다. 휴가 수요가 빠지면서 항공사 결제액(-50.1%)도 반 토막 났고 노래방과 함께 집합금지명령이 떨어진 유흥주점·안마시술소 등이 포함된 유흥 및 사치업(-48.8%)도 결제액이 크게 빠졌다. 사우나·피부미용실·부동산중개 등이 포함된 대인서비스 및 용역제공업체(-46.0%)의 결제금액도 줄었고 재택근무, 여행·외출 자제 등의 여파로 대중교통(-31.4%) 결제액도 전주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헬스장·당구장 등과 같은 레저시설 및 판매(-15.9%), 일반음식점(-11.0%)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카드 결제금액이 줄었다. 목욕업계 관계자는 “업소마다 다르겠지만 지난주부터 목욕탕 매출이 평소 대비 30~4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코로나 사태 장기전에 대비하려면 재정 정책을 남발하면 안 되지만 자영업자들이 일시적 자금난에서는 벗어날 수 있도록 대출이나 이자 유예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앵커>

일주일 만에 또 강력한 태풍이 우리나라를 찾아옵니다. 지난주 서해상으로 올라왔던 태풍 바비보다 세고 크기도 큰 9호 태풍 마이삭인데 예보대로라면 목요일 새벽, 경남 남해안에 상륙합니다.파워볼중계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의 모습입니다.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중심기압이 950hpa까지 떨어져 중심에서는 초속 43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반경도 380km로 한반도를 다 덮고도 남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우리나라에 바짝 다가오는 수요일 새벽에는 지난주 찾아온 ‘바비’보다 바람도 더 세고 크기도 더 커지겠습니다.

내일(1일)부터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아침부터, 전남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마이삭은 수요일 저녁 9시쯤에 제주도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새벽 2시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새벽 4시쯤 포항 동쪽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수요일 오후부터 목요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상륙한 직후에는 순간적으로 최대 초속 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주변에 발달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에 근접한 동해안과 제주 산간은 최대 400mm 이상, 경남과 영동, 제주도에도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동해안은 폭풍해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만조시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CG : 최지원·이경문)   

서동균 기자windy@sbs.co.kr

[뉴스데스크] ◀ 앵커 ▶

광주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일가족 다섯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들은 검사를 받으라고 해도 광화문에 간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확진이 되고 나서야 사실을 실토 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광화문 집회에 누가, 얼마나 참석했는지 ‘숨은 확진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광주시, 당시 광화문 인근 기지국에 기록된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하면서 조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명단에 있는 171명 가운데 20대 남성 한 명은 광화문 집회와 관련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했습니다.

결국 집회 참석 2주일 가까이 지나서야 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밀접 접촉이 이뤄졌을 가족들까지 검사해봤더니, 40대인 부모와, 10대 동생 2명까지 일가족 5명 모두가 감염된 사실까지 확인됐습니다.

끝까지 집회 참석 사실을 숨겨오던 이들 가족은 그제서야 모두 함께 광화문에 다녀왔다고 시인했습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광화문 집회는 진술에 의하면 무등경기장에서 함께 가족이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고 합니다. 명단 안에는 없었습니다.”

방역 대상에 빠져있던 지난 2주간 이들 가족은 전남 담양, 전북 남원 등 지역 사회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이들 일가족 5명이 지난 보름 동안 접촉한 사람들과 그동안 다녔던 곳을 일일이 파악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뒤늦게라도 자진 검사를 받은 20대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을 고발할 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시장]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법령이 정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을 통해 광주 공동체를 지켜내겠습니다.”

광화문집회 참석자 파악이 늦어지면서 이미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지역사회 전파가 진행된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배(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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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건 건강이 아닌, 각종 스캔들과 정책 실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 의사를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 의사를 밝히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카노 고이치(中野晃一) 일본 조치(上智)대 교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게재한 칼럼 ‘아베 신조는 병들었다. 하지만 이게 그가 사의를 표명한 유일한 이유일까’에서 “일본 최장기 재임 총리가 ‘책임지라’는 국민의 요구를 회피하면서 정권을 떠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나카노 교수는 아베 총리가 사의를 표명할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실패를 꼽았다.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여론이 급격히 나빠져 더 이상 총리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는 “아베 총리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과 그 경제적 여파를 관리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았고, 국민 앞에서 설명도 부족했다”며 “일본인 대다수가 이에 비판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성인이 쓰기엔 크기가 작은 일명 ‘아베노마스크’라는 천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는 등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 수년간 제기된 스캔들도 아베 총리의 사임을 예정된 수순으로 만들었다고 나카노 교수는 주장했다. 2017년 불거진 모리토모 학원 스캔들의 경우 전 모리토모학원 이사장 부부가 아베 총리 부부의 위세를 등에 업고 학교 용지로 쓸 국유지를 감정평가액보다 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재무성 당국자들이 국유지 매각 관련 공문서에서 아베 총리 부부 관련 내용을 삭제, 수정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베 총리는 부인만 할 뿐 설득력 있는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표.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연표. 그래픽=김현서 kim.hyeonseo12@joongang.co.kr


지난해 11월엔 아베 총리가 국가 예산으로 진행되는 ‘벚꽃을 보는 모임’ 행사에 후원회 관계자들을 초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관련 사안에 대해 논란이 일었을 때 역시 아베 내각은 해명은커녕 행사 참석자 명부를 폐기해 더욱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밖에 아베 총리는 자신이 선호하는 검사의 정년을 연장하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린 후 이를 뒤늦게 정당화하려는 듯 검찰청법 개정을 추진한 일, 측근인 국회의원 부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매수)로 구속기소된 일 등 숱한 논란에 휘말렸다.

나카노 교수는 “아베 총리는 의회, 언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게 많지만 이를 가능한 한 적게 해왔다”며 “지난 6월 18일 이후 이달 28일 사의를 발표할 때까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적이 없는 걸 보면 어쩌면 국민의 요구를 감당 못하는 것일 수 있다”고 꼬집었다.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도 이와 비슷한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호사카 교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아베 총리의 지병인 대장염은 극복이 가능한 병”이라며 “아베 총리의 스트레스 지수를 최고도로 올린 건 사실 (스캔들에 대한) 재판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근평 기자 lee.keunpyung@joonang.co.kr

평화나무,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 대상 공동소송인단 모집 중”
“현재까지 160여 개 점포 중 120여 개 점포가 참여 의사”
사랑제일교회와 주변 갈등, 이번이 처음 아냐
최근에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과 갈등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소상공인들이 교회 측에 영업 손실 등의 책임을 묻는 손해배상소송에 나선다.

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31일 사랑제일교회 인근 160여 개의 점포 중 120여 개의 점포가 손해배상 공동소송인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손해배상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평화나무는 “주변 상인들이 사랑제일교회 측의 방역 비협조와 책임 전가 속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0일간 손해배상 공동소송인단을 모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달 5일 재개발 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하며 강제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길목에 철거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지난 달 5일 재개발 조합이 제기한 명도소송에서 패소하며 강제철거 위기에 놓인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길목에 철거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120여 개 점포는 인근 전통시장 상인들과 일반 상가 등이 모두 포함된 숫자다. 소송인단 모집방식에는 온라인 제보와 대면접수 등이 병행됐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실제로 문을 닫은 점포들도 있는 등 영업 상황이 심하게 좋지 않은 데다 교인들과의 갈등 우려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일단 130여 개 점포까지는 참여 서명을 받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주 중으로 향후 소송 방향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랑제일교회와 주변의 갈등은 처음이 아니다. 사랑제일교회는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 측과도 계속해서 갈등을 벌이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006년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된 장위10구역 안에 있다. 주민 대부분이 이주를 마친 상태에서 교회도 이주를 마쳐야 사업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교회는 서울시가 산정한 보상금인 82억원의 7배에 육박하는 563억원을 요구하며 이주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결국 지난 5월 재개발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내 승소했다. 그러나 이 역시 교인들의 격렬한 반발로 강제집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 측은 지난 6월 5일과 22일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두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특히 교회와 재개발조합 측의 갈등은 최근 집단감염 사태를 기점으로 고조되고 있다. 조합 측은 교회가 폐쇄된 지금을 명도집행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랑제일교회 교인들로 추정되는 이들은 일부 조합원들에게 협박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독자 제공)
(사진=독자 제공)

문자에는 “교회 탄압을 중단해라, 계속 탄압하면 너도 밤길 조심하라”, “전광훈 목사님과 사랑제일교회를 용역과 경찰을 동원해 그토록 괴롭히다가 하루아침에 저세상 사람된다는 걸 기억하라”는 식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네 자식이 잘되고 온전하길 원하느냐. 집안 단속 잘해라”, “돈에 눈이 어두움에 갇히면 결국 좋은 결과를 보지 못한다”는 문자도 있었다.

그보다 앞선 19일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조합원들에게 “땅값 수준인 84억 공탁금으로 교회 전체를 뺏긴다는 생각에 사랑제일교회 성도들은 죽음으로 교회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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