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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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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뮬란’이 수차례 개봉 연기 끝에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고증 논란을 시작으로 중국 반인륜 범죄 정당화까지, 그야말로 첩첩산중이다.파워볼실시간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은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소녀에서 전사로 성장하는 뮬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번 영화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 해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디즈니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일을 계속해서 미루다가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자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단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 되지 않는 한국은 17일에 극장에서 개봉한다.

지난 4일 미국에서 먼저 ‘뮬란’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 전 기대와는 다르게 곳곳에서 허술한 고증으로 원작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뮬란이 전쟁이 출장하게 되는 이유가 남자만이 가질 수 있는 기를 타고났기 때문이라는 설정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동양 사상에서 기는 만물 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특정 인물들만 가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내재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복장과 화장, 궁중예절 등의 허술한 고증으로 인해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고증 문제 보다 더 심각한 건 중국 정부의 반인륜 범죄를 정당화했다는 논란이다. ‘뮬란’의 일부 장면의 촬영 장소가 중국 신장이기 때문이다. 신장은 중국 정부가 위구르족과 이슬람교도 등을 수용소에 감금하고 강제노동을 시키면서 인권탄압 논란이 된 지역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디즈니가 인권탄압 지역인 신장에서 촬영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타협했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또한 ‘뮬란’ 엔딩 크레딧에 “촬영에 협조한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문구가 포함돼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투루판 공안국은 위구르인들이 구금된 중국의 재교육 수용소를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투루판 공안국 외에도 디즈니가 위구르족 탄압에 연루된 중국 단체 4곳에 대한 감사 인사도 엔딩 크레딧에 포함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디즈니의 이러한 행각들을 두고 ‘뮬란’을 만들기 위해 신장 지역에서 자행되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탄압 행위를 정당화시킨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이에 디즈니가 “영화 제작에 도움을 준 곳에 감사를 표하는 건 관행”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 논란은 뮬란 역을 맡아 연기한 배우 유역비의 홍콩 경찰 지지 발언과 맞물리면서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유역비는 지난해 8월 홍콩에서 민주화운동이 확산되던 당시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며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는 내용의 글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국내에도 ‘뮬란’을 둘러싼 논란들이 전해지면서 영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생성되고 있다. 장고 끝에 국내 개봉을 앞둔 ‘뮬란’이 흥행을 위해 넘어야 할 벽이 너무나 많다. 이 벽을 넘고 흥행할 수 있을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뮬란’]

/ 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서울경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각박한 현 세태에 ‘가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주말 드라마가 찾아온다.동행복권파워볼

16일 오후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홍석구 감독과 배우 이장우, 진기주,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 김선영, 인교진, 한보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의 ‘집밥’ 냄새에 눌러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각각 ‘하나뿐인 내편’과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주말극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홍석구 PD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홍석구 감독은 “하나뿐인 내편 이후 두 번째 주말극 연출이라 그때보다 잘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오! 삼광빌라!’는 웃음 70%, 눈물 30%인 드라마다. 웃다가 울고, 울다가 웃는 유쾌한 드라마가 되도록 열심히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어려운 시기, 저 스스로도 ‘곁에 있는 사람과 마음껏 얘기하고 같이 밥 먹고 즐겁게 생활하는 일상이 사실 그냥 주어진 게 아니었구나!’란 생각을 요즘 들어 하고 있다”며 “‘오! 삼광빌라!’라는 드라마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잘 표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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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뿐인 내편’으로 49.4%란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던 배우 이장우는 건축가 ‘우재희’ 역을 맡아, 홍석구 감독과 다시 만났다. 이장우는 “홍 감독님과 전작에서 많은 교류도 하고 가르침도 받아서 감독님만 믿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며 “KBS 주말 드라마에서 또 연기할 수 있는 게 행운인 거 같아 너무 행복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파워볼실시간

이장우의 상대역 진기주는 삼광빌라 터줏대감 이순정(전인화)의 맏딸 ‘이빛채운’ 역을 맡았다. 그는 “KBS의 첫 작품이자, 처음 주연으로 나서게 돼서 정말 많은 축하와 기대한다는 인사를 받았다”며 “축하 인사를 받다 보니 더 큰 사명감이 생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 주연배우 외에 극의 중심을 잡아줄 전인화, 정보석, 황신혜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전인화는 삼광빌라에 살면서 관리인까지 겸하고 있는 터줏대감 ‘이순정’ 역을 맡는다. 그는 “밝고 귀여운 역할은 안 해봤지만 ‘순정’은 정말 매력 있는 인물”이라며 “좀 더 밝고 활기차게 순정이의 행복한 기운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슈퍼 짠돌이 기업 회장 ‘우정후’를 연기하는 정보석은 “시청률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 받는 시간대에 재미있는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우정후란 인물을 통해 동세대들한테 덜 외롭고 덜 당황스럽게, ‘시대가 변했으니 우리도 따라서 변하자’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사진=KBS 제공
/ 사진=KBS 제공

황신혜는 우아한 스타일과 미모가 빛나는 패션회사 CEO ‘김정원’ 역을 연기한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그는 “대본이 너무 매력적이었고, 솔직히 감독님과 미팅 후에 이런 감독님과 일해보고 싶다는 욕심과 믿음이 생겨서 저를 맡겨버리고 싶었다”며 홍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세 중견 배우 외에 연기파 배우 김선영과 인교진의 연상연하 케미도 지켜볼만 하다. 이순정의 동생이자 의사 ‘이만정’ 역을 맡은 김선영은 “인교진 배우와 연기해보고 싶다 했는데 같이 한다고 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밤무대 트로트 가수를 ‘김확세’역의 인교진 역시 “김선영 배우를 항상 멋진 배우라고 생각했었는데 같이 연기를 하게 돼서 좋다”고 화답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인교진은 “만정과 확세가 만나게 되는 스토리가 기상천외하게 재미있다. 우리가 또 유기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연결이 된다”면서 “이번 주 토요일에 꼭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석은 야심찬 시청률 목표도 밝혔다. 그는 “우리끼리 ‘오! 삼광빌라!’말 그대로 시청률 53%를 얘기한 적이 있다. 지금껏 KBS 주말극에서 50%를 넘기지 못했다고 해서 꿈을 야무지게 꾸고 열심히 하자 했다”며 “그게 이루어진다면,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의견을 주시면 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에서 공약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감독과 배우들은 “‘오! 삼광빌라!’는 믿고 보는 KBS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가족 드라마다. 재미있는 포인트 요소가 많다”며 “어려운 시기 저희 드라마 보시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마음을 여시고 편안하게 오 삼광빌라에 식구가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9월 19일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스포츠경향]

16일 진행된 KBS2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한 출연 배우 인교진(왼쪽부터), 김선영, 전인화, 진기주, 황신혜, 이장우, 한보름, 정보석. 사진 제공 KBS
16일 진행된 KBS2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참석한 출연 배우 인교진(왼쪽부터), 김선영, 전인화, 진기주, 황신혜, 이장우, 한보름, 정보석. 사진 제공 KBS

‘삼광빌라’에 주말극 어벤져스가 뭉쳤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극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이들이 삼광빌라의 터줏대감 ‘순정’(전인화)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되면서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주말극 명가’인 KBS의 신작인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주말극 어벤져스’가 뭉쳤다. 최고 시청률 49.4%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던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의 연출을 맡았던 홍석구 PD가 다시 한번 나섰다. 배우들 역시 전인화와 정보석, 이장우 등 주말극의 히어로들은 물론 진기주와 보나, 려운, 한보름 등 신선한 에너지까지 더해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진행된 ‘오! 삼광빌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홍 PD는 “‘하나뿐인 내편’ 이후 첫 주말극이다. 그 때보다 더 잘해보고자 하는 욕심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극찬을 보내며 “대본의 재미와 배우들의 매력을 안방에 충실히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웃음 70%, 눈물 30%로 울다가도 웃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전해 기대를 높였다.

‘제빵왕 김탁구’ 이후 10년 만에 KBS에 돌아온 전인화도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하면서 어떤 드라마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느껴져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며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내가 대본으로 읽었을 때, 유쾌하고 행복한 기운이 돌더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했다.

연기하게 된 ‘이순정’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너무 매력 있는 캐릭터다. 사실 제가 귀여운 역할을 안 해봐서 걱정 되기도 했는데, 촬영하면서 감독님이 더 텐션 올려도 된다고 말씀도 해주고 시간이 갈 수록 더 확신이 들고 달라지고 있다”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이순정의 첫째 딸이자 인테리어 기사 ‘이빛채운’ 역의 진기주는 이번 작품으로 첫 주말극에 도전하게 됐다. “캐스팅 소식에 정말 많은 축하와 기대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그는 “그만큼 KBS 주말극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전연령대가 같이 모여 보고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인 것 같다. 더 큰 사명감이 생기더라”고 주말극 데뷔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하나 뿐인 내편’으로 전 국민을 홀렸던 ‘대륙이’ 이장우가 이번엔 건축사무소 대표 ‘우재희’ 역으로 안방극장 사냥을 예고했다. 이장우는 “이번 작품에서도 무조건 감독님만 믿고 간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KBS 주말극은 전 국민이 사랑하는 드라마이지 않나. 또 한번 할 수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은 더 재밌을 것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 공약을 묻는 질문에 정보석은 “제목이 ‘오삼’광빌라이지 않나. 53%를 공약 시청률 KBS 주말극 중 아직 50% 넘긴 작품이 없는데, 53%를 공약 시청률로 해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며 “시청자들이 주는 상이기 때문에 공약으로 원하는 걸 시청자분들이 게시판을 통해 알려달라”고 훈훈한 답을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뉴스엔 박은해 기자]

예능 프로그램의 미흡한 출연자 검증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9월 14일 SBS ‘집사부일체’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인철 대표 거짓말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출연자(박인철 대표)의 일부 발언에 대해 자체적으로 더욱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채 방송에 내게 된 점에 대해 판도라TV 관계자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은 VOD 서비스에서 편집했다.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관계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프로그램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9월 6일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한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는 자신이 동영상 플랫폼 판도라TV 공동 창업자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당시 판도라TV 동영상 광고 업무를 맡았다. 동영상 앞 15초 광고 삽입 관련 광고주, 대행사를 만나러 다녔다”며 “구글이라는 회사에서 1,600억 정도에 판도라TV를 매입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그때 팔고 투자를 더 받았으면 오히려 유튜브보다 유명한 회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해당 내용이 방송된 후 판도라TV 측은 박인철 대표의 발언이 모두 거짓이라며, 박인철 대표는 2006년 5월 광고사업본부를 만들 때 상무로 입사해 1년 8개월 정도 근무했던 직원일 뿐 공동창업자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8월 14일에는 tvN ‘유 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한 자동차 전문 유튜버 카걸, 피터 부부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피터, 카걸은 8월 5일 방송분 녹화 당시 MC 유재석, 조세호에게 페라리 디자이너 마우리치오 콜비의 그림을 선물했다. 이후 유튜브를 통해 해당 그림 구입처를 소개하고 홍보하면서 논란이 됐다. 여기에 탑기어코리아 외주 피디 사칭, 테슬라 주식 보유, 제주맥주 투자 지분 등 카걸, 피터 부부가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카걸, 피터 부부는 “조회수를 늘리고 빨리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에 자극적인 화법을 써서 여러분이 상상하게 했고 민감한 부분들을 정정하지 않았다. 모두 저희의 잘못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시승차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명확히 언급하지 않고 컨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자동차가 저희 소유가 아님을 밝혔어야 했는데 채널의 콘셉트를 유지한다는 명목 아래 멋진 장소, 멋진 자동차, 멋진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기에만 몰두했다”고 해명했다.

의혹을 명확히 해소하지 않는 해명에 구독자들은 “변명 뿐이다.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해당 유튜브 채널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유 퀴즈 온더 블럭’ 측도 8월 14일 “카걸 부부 관련 의혹들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섭외와 촬영, 방송을 진행하게 된 점은 제작진의 명백한 잘못이다. 시청자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거듭 사과했다.

예능 프로그램이 사전에 출연자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아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한 이원일 셰프 예비신부 김유진PD가 학교폭력 가담 의혹으로 출연 분량이 모두 편집됐다. MBC ‘구해줘 홈즈’는 사연 신청자가 불륜 커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빚었다. 채널 A ‘하트시그널3’은 첫 방송 전부터 학교폭력, 갑질, 버닝썬 연루 등 출연자 과거 논란이 불거졌다.

계속되는 논란에 해당 출연자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도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어떻게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방송을 만드냐는 것이다. 물론 빠르게 돌아가는 방송 제작 환경상 본인이 밝히지 않은 이상 출연자 과거사나 발언 내용의 사실 여부를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한계가 있다고 합리화하기 전에 제작진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이유로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을 방송에 출연시키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불특정 다수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방송의 파급력 엄청나다. 출연자 논란에 사과문 쓰고 VOD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다가 아니다. 잘못된 정보에 노출된 후 정정된 사실을 알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를 선정하는 제작진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태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SBS ‘집사부일체’/tvN ‘유 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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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수정 기자]

먹방이면 먹방, 게임이면 게임. 모든 것을 능숙하게 해내는 박세리는 ‘노는언니’에서 만능 캐릭터로 통하고 있다.

여기에 예능이 서툰 멤버들 사이에서, 남다른 봉춤으로 웃음을 터뜨리는 예능감까지. 그야말로 ‘노는언니’ 해결사로 활약 중인 박세리다.

9월 15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에서는 멤버들이 첫 캠핑에 도전했다. 라면, 과자부터 치킨, 산낙지, 해삼, 멍게, 알곱창 등 쉴 새 없는 먹방부터 온갖 운동까지 섭렵하며 캠핑을 제대로 즐겼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박세리가 숯불 앞에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구워 멤버들에게 나눠준 부분. 바비큐가 빠질 수 없는 캠핑에서 굽기 조절까지 프로처럼 해내는 박세리 활약에 모두가 감탄을 표했다. 캠핑이 서툰 멤버들을 뒤에서 챙기느라 바빴던 박세리는 이날 ‘해결사’라는 수식어까지 획득했다.

캐릭터만 만능인 것은 아니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았던 멤버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예능감을 뽐내며 ‘노는언니’ 진짜 해결사로 활약 중인 것.

예능프로그램 필수인 예능감이 단연 돋보인다. 이날 방송만 봐도, 박세리는 정유인이 선보인 웨이브를 가장 먼저 따라 하며 솔선수범했다. 봉을 잡고 웨이브를 추면서는 “배가 먼저 닿는 것 아니냐”는 소탈한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봉골레 파스타 대접에 나선 한유미를 지켜보다 MSG 사용을 포착해낼 때는 프로 예능인 모습도 느껴졌다. 방송에 능한 멤버들이 아니었기에 지나칠 수 있었던 예능 포인트들을 잡아내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시청자 호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 스포츠인들 진솔한 이야기를 이끄는 것도 박세리 몫이었다. 앞서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주춤하는 멤버들 앞에서 박세리는 “선수 생활 오래 했는데 안 사귀어봤다는 게 거짓말이다. 운동할 때 이성에 관심을 두면 그만큼 집중 못 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라는 돌직구로 대화 문을 열었었다.

‘노는언니’ 제작발표회에서 방현영 CP는 “‘여성 선수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박세리를 만났는데, ‘어떻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냐. 이런 프로그램이 나와야 한다’고 끌어줘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노는언니’ 탄생부터 큰 기여를 한 박세리는 그야말로 만능 활약으로 프로그램을 하드캐리 중이다. 아직 한계를 보여주지 않은 박세리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E채널 ‘노는언니’ 캡처)

뉴스엔 장수정 jsj8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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