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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원금, 아동돌봄 등 추석 전 1차 지급완료
23일부터 지급 대상자에 안내 문자..신청기간 확인해야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박기락 기자,서영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이 오는 24일부터 특고·프리랜서 1차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급이 시작된다.파워볼게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25일부터 1차 수급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아동특별돌봄지원비는 28~29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29일부터 지급된다. 2차 대상자에게는 향후 신청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금별로 신청기간과 방법이 각각 달라 안내 문자 등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23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각 지원금 대상자에게 이같은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특고·프리랜서 24일, 소상공인 25일부터 지급

특고·프리랜서 고용지원금은 지난 1차 고용지원금 150만원을 받은 기존 수급자 50만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지급된다. 고용지원금은 1인당 50만원이다. 이번에 새롭게 고용지원금을 신청하는 2차 수급 대상자는 11월 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차 수급자의 고용지원금은 1인당 150만원이다.

업종별로 100만~200만원이 지급되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1차 대상자를 상대로 25일부터 지급된다. 1차 수급자는 연매출 4800만원 이하 간이 과세자와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 확인이 가능한 사업자,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등이 대상이다. 나머지 2차 대상자는 순차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동돌봄지원비는 만 7세 미만과 초·중학생, 학교 밖 아동에 따라 지급시기가 달라진다. 2014년 1월~2020년 9월 태어난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의 경우 28~29일 아동수당 계좌로 20만원의 지원금이 일괄 지급된다. 2008년 1월~2013년 12월 태어난 1~6학년 초등학생도 28일과 29일로 나눠 스쿨뱅킹계좌 등으로 지원금이 지급된다. 스쿨뱅킹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은 따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지원금을 받기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2005년 1월~2007년 12월 출생인 1~3학년 중학생은 사전안내 절차와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10월 초 1인당 15만원의 비대면 학습지원금이 지급된다. 홈스쿨 등을 이용하는 학교밖 아동 및 학생(2005년 1월~2013년 12월 출생)도 10월 중순까지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아동돌봄비는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5만원이다.

18~34세 미취업 구직희망자에게 50만원씩 지급되는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저소득 취약계층 등 1차 대상자 20만명에게 29일부터 일괄 지급된다. 취업성공패키지 신규 참여자 등 2차 신청대상자는 11월 말까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위기가구에 지급되는 긴급생계비는 가장 늦은 11월~12월 지급될 전망이다.

추경 심사 과정에서 예산규모가 줄어든 통신비는 9월분 요금에 대해 10월 자동으로 차감된다. 통신요금이 2만원 미만일 경우 다음 달로 이월돼 미차감된 만큼 추가로 요금이 지원된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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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지원금 23일 신청 마감…청년지원금 24~25일 홀짝제 신청

정부는 이날 특고·프리랜서 1차 대상자에게 신청 안내 확정 문자를 보낸 뒤 지원금 전용 홈페이지(https://covid19.ei.go.kr)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1차 신청 기한은 23일까지다. 앞서 정부는 예상보다 추경 통과가 늦어지면서 1차 예비 대상자를 상대로 18일부터 지원금 신청을 받아 왔다.실시간파워볼

1차 신청기한이 다소 촉박해 기간 내 지원금 신청을 하지 못하더라도 기한에 상관없이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1차적으로 23일 접수분부터 지원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이후 신청자는 다소 늦게 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이번에 새롭게 고용지원금을 신청하는 2차 수급 대상자는 10월 12일~23일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별도 서류제출없이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아동돌봄지원비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 따로 신청이 필요없다. 학교 밖 아동은 아동수당이나 스쿨뱅킹계좌가 없어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 교육부 등은 10월 2~3일 학교 밖 아동 및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청년구직지원금은 23일 신청안내 문자를 받은 뒤 24~25일 온라인청년센터 홈페이지(www.youthcenter.go.kr)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짝홀제로 진행되며 주민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경우 24일 신청할 수 있으며, 홀수인 경우 25일 신청 가능하다. 다만 고용지원금과 달리 청년구직지원금은 1차 신청마감 기한까지 신청을 못할 경우 2차 신청기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1차 미신청자와 2차 대상자는 10월12일부터 24일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긴급생계비는 10월 중 온라인과 현장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boazhoon@news1.kr

국내 주요 재벌그룹 오너 일가가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한 계열사 주식 가치가 14조 83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집단 64개 중 오너가 있는 55개 그룹 가운데 올해 9월18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곳 대상. [CEO스코어 제공]
대기업집단 64개 중 오너가 있는 55개 그룹 가운데 올해 9월18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곳 대상. [CEO스코어 제공]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4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그룹(올해 9월 18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그룹 대상)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파워볼실시간

CEO스코어에 따르면 55개 그룹 오너일가는 보유주식의 17.9%를 금융기관 등에 담보로 제공했다.

2017년 말에 조사했을 때는 12.3%였는데, 2년 만에 5.6% 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액수로 보면 증가량이 더 크다. 9월 18일 종가 기준 금액을 보면 2017년 5월 8122원에서 현재 14조 8328억원으로 64.4% 늘었다.

CEO스코어는 이처럼 오너 일가가 주식을 담보로 잡히는 주된 이유가 경영자금 확보, 승계자금 마련, 상속세 등 세금 납부에 있다고 봤다.

오너 입장에서는 재산권만 담보로 설정하고 의결권은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영권 행사에 지장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가가 담보권 설정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금융권의 반대 매매로 주가가 하락해 소액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본인의 경영권을 위협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그룹별로 보면 오너일가 주식 담보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두산으로, 보유 주식의 96.2%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어 롯데(65.1%), 금호석유화학(61.6%), 한진(55.6%), 유진(55.4%), 현대중공업(51.8%) 등이 50% 넘는 비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오너 일가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이 한 주도 없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차그룹과 대림, 네이버, 넷마블 등 12개 그룹이 이에 해당한다.

개인별로 보면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과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전무,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등 6명은 보유 주식의 100%가 담보로 잡혔다.

이 외에도 두산 일가를 포함해 오너 일가 중 27명이 보유 주식 중 담보 비중이 90%를 넘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7.8조 4차 추경 23일 국무회의 의결..집행계획 확정
24일부터 특고·프리랜서 50만명, 50만원 지급 개시
연 매출 4억 이하 소상공 등 294만명 희망자금 대상
아동특별돌봄비·청년구직지원금 등 29일까지 지급
통신비 2만원 10월 차감..법인택시 추석 이후될 듯
정부 “피해 계층 최대한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수도권 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방역당국의 노래방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6.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수도권 노래연습장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방역당국의 노래방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6. jsh0128@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7조8000억원 규모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충격으로 생계에 직격타를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25일부터 새희망자금을 지급하는 등 추석 전 상당액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23일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4차 추경에 대한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의결하고,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통해 집행계획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4차 추경안 국회 통과 직후 “추석 전 가능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속도전’으로 집행해 나가겠다”며 “필요한 분들 손에 조금이라고 일찍 도달해 어려움 극복에 작은 힘이 보태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4차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이후 각 부처별로 지급 대상을 선별하는 등 집행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준비했다.

따라서 추가 선별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행정정보를 통해 비교적 손쉽게 선별이 가능한 지원 대상에 대해서는 추석 전 지원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급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우선적으로 ▲새희망자금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아동특별돌봄비 ▲청년특별구직지원 등을 1차 지급 대상 사업으로 분류하고,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흥주점 2차 재난지원금 제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흥주점 2차 재난지원금 제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9.14. bluesoda@newsis.com


가장 먼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24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프리랜서 50만명에게 50만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정부는 이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온라인 신청 접수 후 순차 지급한다. 이번에 새롭게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하는 특고·프리랜서 20만명은 10월12~23일 신청 접수 후 11월 중으로 지급이 이뤄진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고위험 시설로 분류돼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25일부터 2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294만명이 대상이다. 일반업종 243만4000명에게 각 100만원씩, 집합제한업종 32만3000명에게 150만원씩, 집합금지업종 18만2000명에게는 각 200만원씩 지원한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당초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던 유흥주점과 콜라텍을 추가해 3만2000명에게 200만원씩 총 640억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행정정보를 통해 추가 대상 파악이 어렵지 않은 만큼 추석 전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정보로 매출감소 확인 등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각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확인 후 지급이 이뤄진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회 여야가 4차 추경안 본회의 처리를 합의하면서 통신비 2만원 지원 범위까지 확정한 22일 서울 시내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2020.09.2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회 여야가 4차 추경안 본회의 처리를 합의하면서 통신비 2만원 지원 범위까지 확정한 22일 서울 시내의 한 이동통신 대리점 모습. 2020.09.22.kkssmm99@newsis.com


국회 심의 과정에서 중학생까지 지급 대상이 확대된 아동특별돌봄비도 추석 전 집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야는 당초 미취학아동 252만명, 초등학생 280만명 등 532만명을 대상으로 하던 정부안에 중학생 138만명을 추가했다. 초등학생 이하는 20만원씩, 중학생은 15만원씩 지급한다.

미취학 아동은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초등학생 등은 스쿨뱅킹 계좌 등을 활용해 집행하면 추석전 지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 밖 아동은 거주지역 교육지원청 등을 통해 일정기간 신청을 받아 10월내 지급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만 18~34세 미취업자 20만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특별 구직지원금은 23일 안내 문자 발송 후 29일까지 6만명에게 우선 지급한다.

지난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을 받았거나 취업성공패키지 등에 참여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이 우선 지급 대상이다.

이밖에 대상자 선별 등 사업집행준비를 위한 필수 절차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업은 사전준비가 완료 되는대로 지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만 16~34세, 만 6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2만원을 선별 지원하는 통신비는 별도 신청절차 없이, 9월분 요금을 10월중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요금이 2만원 미만이면 차액에 대해서는 다음 달로 이월해 지원한다.

[서울=뉴시스]4차 추경의 최종 규모는 정부안인 7조8444억원보다 6177억원이 감액되고 5881억원이 증액되면서 최종적으로 296억원이 순감액됐다. 22일 여야 합의로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이날 밤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4차 추경의 최종 규모는 정부안인 7조8444억원보다 6177억원이 감액되고 5881억원이 증액되면서 최종적으로 296억원이 순감액됐다. 22일 여야 합의로 예결위를 통과한 추경안은 이날 밤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긴급생계지원은 다른 사업과의 중복여부 확인 등을 위해 10월 중 온라인이나 현장신청을 받아 자격여부 조사한 뒤 11월 지급을 시작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비대면 학습지원은 국회 과정에서 추가 반영된 만 13~15세 중학생 학령기 아동에 대해서는 사전안내·동의 및 대상자 확정 등을 거쳐 10월 초 지급을 시작한다.

이밖에 여야 합의를 통해 새롭게 추가 지원대상이 된 법인택시기사 9만명에 대한 각 100만원 지원안은 대상자 선별 등의 절차가 추가적으로 필요해 추석 이후 지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다.

전 국민 20%(1037만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구매비용 1839억원, 의료급여 수급권자 70만명·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35만명 등 취약계층 105만명 대상 인플루엔자 무상 예방접종 비용 315억원도 추석 이후 집행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을 통해 피해를 받은 계층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짐없이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부처의 행정정보 등을 최대한 활용해 지급대상자를 신속히 확정하고 간편한 신청·심사를 거쳐 추석 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22. 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디지털연대’ 출범..수요·공급 매칭 주선
수요기업 20곳 150억 투자 의향 밝혀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내 11개 중견기업이 수요·공급기업의 원활한 협업이 이뤄지는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과 더존비즈온, 라온피플, 세종텔레콤, 안랩, 알서포트, 이든티앤에스, 엔에이치엔, 쿠팡, KDX 한국데이터거래소, 티맥스소프트, 한컴그룹 등 11개사는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중견기업 디지털연대’는 디지털 기술 도입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이에 부합하는 역량을 가진 공급기업이 제때 매칭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실제로 수요 중견·중소기업 20여 개 사는 원격근무, 정보 보안,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전환 솔루션에 3년 내 약 15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보였다.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라운지’도 운영된다.

여기서는 20건 이상의 중견기업·스타트업 매칭을 목표로 디지털 기반 사업 아이디어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사된 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 모델 구체화,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펀드 등 투자 연계도 이뤄진다.

공공기관 발주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발해진다. 이를 통해 공급기업은 지금보다 수월하게 공공시장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납품 실적을 쌓을 수 있게 된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중견련에 ‘디지털 혁신역량강화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중견기업 디지털연대’ 활동 지원을 비롯해 교육, 세미나, 규제 개선 등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관련 제반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디지털 전환은 게임 체인저로서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며 “‘중견기업 디지털연대’가 기업 혼자의 힘으로는 이루기 힘든 디지털 혁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는 ‘중견기업 디지털연대’에 이어 업종별 대·중견·중소기업, 협·단체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 융합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등 법·제도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 문제가 발견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접종 중단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수원(경기)=김휘선 기자 hwijpg@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 문제가 발견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22일 경기 수원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접종 중단 안내문구가 붙어있다. / 사진=수원(경기)=김휘선 기자 hwijpg@

국가예방접종용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일부가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무료 예방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가 된 백신 공급업체는 신성약품으로 올해 처음으로 조달업무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해당 백신에 대한 긴급 품질검증에 착수했지만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접종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올해 겨울 독감과 코로나19(COVID-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겠다는 방역당국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백신 일부 상온 노출…무료 예방접종 올스톱━━정은경 질병청장은 22일 충북 오송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독감 백신 500만도즈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를 전날 오후에 받았다”며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기 전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질병청은 이날부터 만 13~18세 청소년과 임산부, 62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독감 백신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은 지난 8일부터 시작했다. 전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900만명 정도다.

문제가 된 백신은 이날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하려고 준비한 만 13~18세 청소년 대상 물량이다. 백신이 보관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되면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 약효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다만 생후 6개월에서 9세 미만 어린이에게 이미 공급된 백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현재까지 약 11만 8000명 정도의 예방접종이 진행됐다”며 “아직까지는 이상 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없는 상황이며 이상 반응에 대해서는 더욱 철저히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가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중단과 관련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백신은 13∼18세를 대상으로 무상접종을 하려던 물량으로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접종이 중단됐다. 2020.9.22/뉴스1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국가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중단과 관련한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백신은 13∼18세를 대상으로 무상접종을 하려던 물량으로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접종이 중단됐다. 2020.9.22/뉴스1

━신성약품 첫 조달업체 선정…질병청 “계약지속여부 검토”━━문제가 된 백신은 국가조달 계약업체인 신성약품이 유통한 물량들이다. 국가 예방접종용 백신은 정부가 확보한 물량을 국가조달 계약업체를 통해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방식과 민간의료기관이 따로 확보한 백신에 대해 정부가 수가를 보전해주는 방식 두 가지다. 질병청은 올해 신성약품과 계약을 체결하고 백신 1259만도즈를 의료기관에 공급하기로 했다.

신성약품이 독감 백신 조달을 맡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업계에서 초보 업체의 경험 미숙으로 사건이 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당초 백신 구매 입찰 2순위 업체였으나, 1순위 업체가 공급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해 신성약품이 조달 계약을 따냈다. 입찰이 진행되는 동안 백신을 조달했던 업체들은 입찰방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 때문에 업체들은 백신 제조사로부터 백신 공급 확약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네 차례 유찰 끝에 신성약품이 최종 낙찰을 받아 1259만 도즈를 1100억원 정도에 공급하기로 했다.

업계에선 독감 백신 조달 초보 업체의 경험 미숙으로 사건이 터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성약품은 배송업무를 위탁업체를 통해서 진행했는데 이중 일부 업체가 냉장차에서 백신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시킨 것이다. 독감 백신 조달업체는 보관온도 2∼8℃를 유지한 상태에서운반해야 한다. 백신이 보관온도 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될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서다.

질병청 관계자는 “신성약품의 위탁을 받은 일부 배송업체가 냉장차를 이용해 백신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며 “정확히 어느정도 물량에 문제가 있는지는 신고 내용과 업체 진술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질병청은 신성약품의 백신 공급을 중단하고, 유통과정에서 생긴 문제들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질병청 관계자는 “백신 품질검사와 관계부처 합동조사를 통해 신성약품과의 계약지속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종된 사례 중에는 이상 반응 신고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본 독감 백신 앰플의 모습. 2020.9.22/뉴스1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질병관리청은 2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오후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 유통 중 상온 노출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종된 사례 중에는 이상 반응 신고 사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22일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본 독감 백신 앰플의 모습. 2020.9.22/뉴스1

━품질 검증 2주 소요…공급계획 차질 불가피━━질병청은 올해 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독감 백신을 유통량 대비 24%, 사용량 대비 36% 증가한 총 2964만도즈 확보했다. 전 국민의 57%가 접종할 수 있는 규모다. 만약 문제가 된 백신 500만도즈 전량 폐기되더라도 남는 물량은 2464만도즈로 지난해 전체 유통량 2391만도즈 보다 많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독감 백신 공급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장 문제가 된 백신의 품질 검증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질병청은 예상했다.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백신의 폐기 여부나 물량 등도 정해지지 않았다.

정 청장은 “품질검증 기간은 2주 정도로 잡고 있다”며 “ 품질이 검증된 제품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플루엔자 백신 유통관리에 문제가 발생해서 송구하다“며 ”의료기관, 접종대상 국민 여러께서 양해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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