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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역시 ‘킹’ 르브론 제임스(36)였다. LA레이커스의 17번째 우승을 이끈 르브론은 ‘NBA 파이널’ MVP를 수상했고 3가지 기록을 세우며 자신의 별명이 왜 ‘킹(왕)’인지를 증명해냈다.실시간파워볼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6-93으로 이겨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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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시즌이 후 무려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NBA 챔피언십을 획득해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킹’ 르브론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한 우승이었다. 모두가 나이든 노장이라고 하지만 르브론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5.3득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챔피언 결정전 6경기에서는 평균 29.8득점 11.8리바운드 8.5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5차전에서는 무려 40득점을 하고 우승이 확정된 6차전에서는 2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까지 해내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르브론은 3가지 대기록도 함께 세웠다. 먼저 이날 MVP로 4번째 파이널 MVP로 최다수장 2위에 올랐다. 1위는 6번의 마이클 조던이다. 파이널에서만큼은 조던 바로 밑인셈.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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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이애미 히트(2012, 2013)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016)에 이어 LA 레이커스(2020)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모두 파이널 MVP를 차지하며 역대 처음으로 3개팀에서 파이널 MVP가 된 선수로 남게 됐다.

마지막으로 르브론은 이날 경기를 통해 무려 플레이오프 260경기에 출전해 데릭 피셔가 가지고 있던 259회를 넘어 역대 NBA 플레이오프 최다 출전자가 되기도 했다.

기록을 통해서 르브론은 자신이 왜 ‘킹’이라고 불리는지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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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홍기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기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이 한중전으로 스물두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린다.파워볼사이트

12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22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대진 추첨식에서 일본이 부전으로 뽑히며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이 성사됐다.

올해 농심신라면배는 매년 개최한 개막식을 취소하고. 주최국 한국에서 일괄 추첨하는 대진 추첨식으로 대체했다. 추첨 과정은 실시간으로 각국에 공유됐다.

대진 추첨 후, 각국은 첫 번째 출전선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홍기표 9단, 중국은 판팅위 9단, 일본은 쉬자위안 8단이 첫 주자로 나선다.

1차전은 오는 13일 홍기표와 판팅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매일 오후 2시 각국 기원 특설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2차전은 11월 20∼24일, 3차전은 내년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처음 농심배 태극마크를 단 홍기표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과정보다 실속을 더 챙기겠다”며 첫 승 의지를 보였다.

홍기표의 뒤에는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이 버티고 있다.

중국은 판팅위 외에 커제 9단, 양딩신 9단, 탕웨이싱 9단, 구쯔하오 9단이, 일본은 이야마 유타 9단, 시바노 도라마루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9단, 이치리키 료 8단, 쉬아위안 8단이 대기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표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정하는 농심배에서는 한국이 12회, 중국 8회, 일본이 1회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본선에서 3연승하면 1천만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

abbie@yna.co.kr

두산 선수단이 지난 2015 10월 31일 열린 삼성과 맞붙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두산 선수단이 지난 2015 10월 31일 열린 삼성과 맞붙은 한국시리즈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 |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두산이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한번 ‘미라클’을 외칠 준비를 하고 있다.파워볼엔트리

두산은 10월 한 달동안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둬 5위 자리를 지켜냈다. 외국인 용병 투수들이 호투를 펼치고 있고 타선도 조금씩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더 높은 순위도 가능해 보인다. 여기에 두산표 ‘가을 DNA’가 깨어나면서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10월 들어 두산이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한 사이 5강 경쟁을 하던 KIA는 11경기 3승 8패로 부진했다.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 하며 6위 자리도 위태롭다. 특히 에이스 애런 브룩스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하며 두산과 승차도 4.5경기로 벌어지게 됐다. 경쟁 팀의 부진까지 겹치면서 이변이 없는 한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2위부터 5위까지 경기차가 2.5 게임이내라 연승, 연패 한 두번에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점은 외국인 원투펀치 라울 알칸타라와 크리스 플렉센의 선전이다. 알칸타라는 시즌 내내 에이스로 마운드를 지켜왔다. 올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6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맹활약했다. 최근 등판했던 SK 전은 7이닝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삼진 11개를 솎아냈고 9개 공으로 삼진 3개를 잡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플렉센은 지난 7월 16일 SK 전에서 타구에 맞아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뒤 호투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순위 경쟁 팀인 KT를 상대로 7이닝 4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용병 투수들을 선발 로테이션 조정을 통해 4일 휴식 후 등판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금까지 펼친 활약을 보면 순위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답답했던 타선이 살아나는 점도 고무적이다. 날씨가 선선해지자 ‘가을 DNA’가 깨어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은 0.334로 1위를 기록했다. 2위 KT의 타율 0.296과도 큰 차이다. 특히 중심 타자들이 연일 맹타를 휘드르고 있다. 오재일은 36타수 16안타(1홈런) 12타점을 기록했고 타율 0.444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허경민이 타율 0.436(39타수 17안타), 박건우도 타율 0.382(34타수 13안타 2홈런)로 맹활약 중이다. 여기에 최주환이 4홈런, 김재환이 3홈런으로 중요한 순간 한 방을 터뜨려주고 있다.

투타의 조화 속에 시즌 막판 두산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상위권 팀들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4위 키움(10경기 4승 6패)과, 3위 KT(5승 6패)가 승률 5할을 채 넘기지 못했다. 2위 LG만 12경기 8승 4패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두산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2015 시즌 막판 스퍼트로 3위를 차지한 뒤 업셋 우승했던 순간을 떠오르게 한다. 올 시즌에도 또 한 번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

miru0424@sportsseoul.com

로멜로 루카쿠  로이터연합뉴스
로멜로 루카쿠 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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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내 부모님은 저녁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와 내 동생이 먹을 수 있었다.”

벨기에 축구 스타 로멜로 루카쿠(27·인터밀란)가 어릴적 힘들었던 가족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그의 부모가 자신과 동생에게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한 결과, 이렇게 축구 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었다. 아버지 로저 루카쿠는 축구 선수였다. 콩고민주공화국 국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루카쿠의 동생은 조단 루카쿠(26·앤트워프)다. 조단은 앤트워프에서 뛰고 있다.

어릴적 루카쿠 집안은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았다고 한다. 루카쿠는 아버지 로저의 손에 이끌려 축구를 배웠다. 루카쿠는 “아버지가 매일 나를 가르쳤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올바른 자세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 아버지는 모든 사람에게 존경의 뜻을 표해야하고, 인사를 해야 하며 눈을 바라보라고 했다. 매우 간단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아버지는 매일 나를 가르쳤다”고 말했다.

아버지 로저는 루카쿠가 여섯살 때 직업 선수로서 커리어를 끝냈다. 당시 엄마는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루카쿠에 따르면 당시 가정 형편이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그는 “당시 몇 년동안 정말 힘들었다. 돈이 없었다. 그래서 엄마는 식당에서 일했다. 나와 동생은 축구 경기 후에 그곳에 가곤 했다. 엄마와 아버지는 나와 동생을 먹이기 위해 저녁 식사를 못할 때가 있었다”고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라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루카쿠는 자신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를 위해 매 경기 골을 넣을 때마다 그녀에게 바치는 세리머니를 한다. 엄마의 이름 ‘아돌핀(Adolphine)’의 첫 알파벳 A를 나타낸다.

루카쿠는 2009년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를 통해 프로 데뷔한 후 첼시를 거쳐 에버턴에서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맨유를 거쳐 현재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2010년부터 벨기에 A대표로 데뷔했고 현재 86경기에서 53골을 넣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골닷컴] 박병규 기자 = 감독 한 명 바뀌었는데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프로 첫 감독에 도전한 정정용 감독을 향한 의구심도 어느새 사라졌다. 2년 연속 꼴찌였던 서울 이랜드는 창단 후 최고 순위에 도전하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1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부천FC1995와의 23라운드 맞대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3위로 올라섰다. 2연승을 거둔 서울은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이 완전히 바뀌었다. 서울은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최하위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엔 두 차례의 감독 변화에도 불구하고 5승 10무 2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벌써 10승 4무 9패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서울의 환골탈태 중심에는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 정정용 감독이 있었다.

그는 지난해 말, 서울의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연령별 대표를 차근차근 거치며 성과를 내고 있었고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이루며 대한민국의 FIFA 주관대회 남자 축구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에도 18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며 한국 축구의 유소년 뿌리를 튼튼하게 잡겠다는 목표도 있었다. 그러나 마음 한 켠에는 프로 감독을 향한 도전과 열망도 있었다. 때마침 현역 시절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 이랜드에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며 그에게 감독직을 제의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는 ‘도전’을 선택했다. 물론, 연령별 대표와 프로 감독은 또 다른 차이가 있었기에 그를 향한 의구심도 많았다. 당시 동계훈련에서 만난 정정용 감독은 “난 국가대표 선수도 아니었고 뚜렷한 프로 선수 업적도 없었다. 20세 월드컵 직전까지도 초짜 감독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난 항상 그런 편견과 맞서 싸웠고 나에겐 늘 익숙한 상황이다. 내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며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다부진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장 먼저 선수단 구성에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약 70%의 선수단이 바뀌었고 연령대도 대폭 낮아졌다. 특히 수년의 연령별 대표를 거치며 그가 눈여겨보았던 선수들을 데려왔다. 주로 프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거나 출전 기회가 줄어든 제자들을 임대와 영입으로 데려오며 자신의 색을 갖추었다.

여기에 정정용 사단 특유의 과학 장비 도입 및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울은 매 훈련 때마다 최첨단 과학 장비로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훈련이 아닌 경기 중에도 전술을 분석하여 하프타임에 반영하여 결과를 뒤집는 효과도 발휘했다.

물론 첫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연패가 발생할 때도 있었고 무승이 이어졌을 때도 있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오답 노트를 꺼내 들어 문제점을 찾고 보완하려 했다. 특히 이번 23라운드에서 그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났다. 서울에게 있어 이번 부천전은 상위권 진출과 순위 싸움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었지만 걱정이 많았다. 바로 주전 수비수 이상민과 김태현이 나란히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돼 결장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플랜B를 꺼내 들어 효율적으로 나섰다. 서울은 부천전에 총 8개의 슈팅을 시도하였고 그중 7개가 유효슈팅, 3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점유율에서도 전반 37%, 후반 33%를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밀린 데이터였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가 승점 3점을 획득하여 3위로 올라섰다.

경쟁력을 갖춘 서울의 목표는 플레이오프 진출과 구단 역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하는 것이다. 물론 6위 전남까지의 격차가 매우 치열하기에 한 치 앞을 섣불리 예상할 수 없지만 기세가 오른 만큼 구성원들의 의지도 활활 타오르고 있다. 서울은 2015년 창단 첫 시즌에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의 성적인데 내심 이 순위를 뛰어넘고 싶어한다. 한 시즌 만에 완벽하게 환골탈태한 서울이 기적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남은 경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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