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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KS 3차전 선발 라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다이노스의 KS 3차전 선발 라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일찌감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 선발을 공개했다.파워볼게임

KBO가 19일 오전 발표한 KS 3차전 선발은 ‘모두가 아는 패’ 마이크 라이트(30·NC)와 최원준(26·두산)이다.

라이트와 최원준은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 포스트시즌 KS 3차전에서 선발 맞대결한다.

1승 1패로 맞선 두 팀에는 무척 중요한 경기다.

NC의 외국인 우완 투수 라이트는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1승 9패 평균자책점 4.68을 올렸다.

두산전에서는 4차례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의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다.

라이트는 평균 시속 146㎞의 직구와 시속 130㎞대 후반의 커터를 즐겨 던진다. 두 구종의 구사율은 76.6%다. 여기에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체인지업과 투심 패스트볼을 섞는다.

두산에서 라이트를 가장 잘 공략한 타자는 허경민이다. 허경민은 라이트에게 7타수 4안타(타율 0.571)를 쳤다.

KS 2차전에서 멀티 히트(4타수 2안타)를 치며 반등을 시작한 오재일도 9타수 4안타(0.444)로 라이트에 강했다.

두산 타선의 마지막 열쇠 박건우(13타수 6안타, 0.462)와 정수빈(9타수 4안타)도 라이트를 잘 공략했다.

반면 김재환(10타수 2안타, 0.200), 호세 페르난데스(12타수 2안타, 0.167), 최주환(11타수 1안타, 0.091)은 라이트에게 고전했다.

두산 베어스 3선발 최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3선발 최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원준은 KS서 개인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시야를 넓히면 2번째 선발 등판이다.홀짝게임

최원준은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 그는 1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태형 감독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최원준을 ‘핵심 불펜’으로 활용했다. 최원준은 준PO 1, 2차전에 모두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실점 했다.

5전 3승제의 PO에서 최원준은 다시 선발로 돌아갔고, 10일 kt wiz와의 3차전에서 2⅔이닝 5피안타 1실점 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최원준은 두산의 실질적인 3선발 역할을 했다. 토종 에이스로도 불렸다.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한 최원준은 7월 중순부터 붙박이 선발로 던졌고,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NC전에서는 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1.88로 부진했다. 선발 등판은 한 차례였다. 그는 7월 31일 NC를 상대해 4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NC전에서 8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홈런 4개를 허용한 것도, 두산에 불안감을 안긴다.

NC에서는 노진혁(3타수 2안타, 0.667), 강진성(5타수 3안타, 0.600), 양의지(4타수 2안타), 이명기(4타수 2안타, 이상 0.500)가 최원준에게 특히 강했다.

하지만 KS는 정규시즌과는 다른 무대다. 최원준은 설욕을 꿈꾸며 마운드에 오른다.

jiks79@yna.co.kr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오넬 메시(33)가 짧은 말로 자신의 심경을 응축했다. 파워볼게임

지난 A매치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대표로 소집됐던 메시가 19일 자신의 소속팀 연고지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메시는 19일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도착했고, 다른 때와 다르지 않게 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렸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취재진은 메시를 향해 질문들을 던졌고 이 중 앙투안 그리즈만(29)과의 근거 없는 불화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지난 11일 그리즈만의 에이전트인 에릭 올하츠(56)가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을 통해 “그리즈만은 메시가 왕인 클럽에 왔다. 메시는 그리즈만에게 눈길도, 패스도 주지 않았다”라고 근거 없는 비방을 했다. 전 팀 동료 이반 라키티치(32) 등이 이를 일축한 바 있다.

엘 프라트 공항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메시
엘 프라트 공항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복귀한 메시

인산인해의 인파 속에서 관련 질문을 또 들은 메시는 짧게 “항상 모든 비난들이 저에게 쏟아지는 것에 지친 상태입니다”라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기고 바르셀로나 시내로 이동했다. 이번 근거 없는 불화설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잘못된 기사를 쓰는 언론들에 대한 중의적이면서도 짧고 강한 이야기였다.

사진=뉴시스/AP, 스페인 언론 마르카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두산 정수빈이 외야 뜬공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 두산 정수빈이 외야 뜬공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올해 플레이오프(PO)까지 포스트시즌(PS) 통산 63경기에서 타율 0.288, 4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1. 기록만 따졌을 때 폭격기 수준의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거나 펄쩍 뛰며 상대 타구를 낚아챈다. 오죽하면 팀 동료가 ‘가을의 영웅’이라는 별명을 지었을까. 정수빈(30·두산 베어스)은 아무리 먹어도 지겹지 않은 가을 맛을 또 한번 느끼며 올해도 가을의 영웅이 되는 자신을 그리고 있다.

정수빈은 전형적인 ‘쌕쌕이’ 유형의 타자다. 장타보다는 출루 후 상대 배터리를 휘젓는 게 주된 역할이다. PS에서도 주어진 임무는 비슷하다. 하지만 타수당 홈런, 루타, 타점 등 모든 기록에서 정규시즌보다 뛰어나다. 숨겨진 해결사 본능이 가을만 되면 깨어나는 셈이다.

유독 하이라이트 필름을 많이 만들어내기도 했다. 2015년 한국시리즈(KS)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채 홈런을 때려내는 등 타율 0.571로 활약하며 14년 만에 우승을 이끈 게 대표적이다. 오재원이 정수빈에게 ‘정가영’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때 모두가 납득한 이유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NC 알테어의 타구를 호수비로 아웃시키고 있다. 스포츠동아DB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1사에서 두산 정수빈이 NC 알테어의 타구를 호수비로 아웃시키고 있다. 스포츠동아DB

데뷔 첫해부터 PS에서 펄펄 날았으니 올해 KS도 낯설지 않다. 정수빈은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6회초 1사 1·2루서 때려낸 1타점 2루타는 이날 두산의 유일한 장타였다. 수비에서도 진가는 여전했다. 2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런 알테어의 안타성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다. 알테어도 입을 벌린 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의 체공시간이었다. ‘에어 수빈’의 다이빙은 두산은 물론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광경이다.

출루 하나의 소중함이 큰 단기전은 어쩌면 정수빈의 텃밭일지 모른다. 정수빈은 “큰 경기에선 번트 등 평소 하지 않던 플레이로 상대 실수를 유발해야 쉽게 풀린다”며 ‘타짜’의 노하우를 제시했다. 정수빈이 데뷔한 2009년 이후 내야안타(188개)와 번트안타(55개·이상 2위) 최상위권에 그의 이름이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잘 맞은 단타와 발로 만든 안타의 값어치는 다르지 않다.

정수빈은 올해도 영웅을 꿈꾼다. 예비 프리에이전트(FA)가 즐비한 두산이기에 더욱 그렇다. 정수빈 역시 예비 FA 중 한 명이다. 언제든 상대 배터리를 휘젓는 외야수는 타 팀에서도 군침을 흘릴 만한 자원이다. “형들이 ‘이번이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한다. 많은 선수들이 남으면 좋겠지만 힘들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뭉치고 있다. 이기는 경기에서 주인공, 영웅이 되고 싶다”며 웃은 정수빈의 각오는 결코 가볍지 않다.

고척|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 벨기에 4강 진출에 이바지한 로멜로 루카쿠
▲ 벨기에 4강 진출에 이바지한 로멜로 루카쿠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벨기에가 ‘난적’ 덴마크를 따돌리고 네이션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19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 덴 드리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2조 6라운드에서 덴마크를 4-2로 완파했다.

승점 15(5승 1패)를 쌓는 데 성공하며 2조 1위로 4강에 합류했다.

홈 팀 벨기에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카쿠와 더 브라위너, 메르턴스가 스리톱을 이뤄 다득점을 노렸다. 중원에는 샤들리, 덴동커, 틸레만스, 아자르를 배치했다. 베르통언, 데나이어, 알더베이럴트를 스리백으로 낙점해 팀 후방을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쿠르투아가 꼈다.

원정 팀 덴마크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윈드가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조준했고 2선에는 포울센, 에릭센, 브레이스웨이트가 섰다. 호이비에르, 델라니가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좌우 풀백에 페데르센과 바스, 센터백 듀오로는 키예르와 크리스텐센이 선택받았다. 골문은 슈마이켈이 지켰다.

홈 팀이 벼락골을 터뜨렸다. 경기 시작 2분 28초 만에 틸레만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터뜨렸다. 레스터 시티 동료인 골키퍼 슈마이켈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원더골로 일찌감치 스코어 균형을 깼다.

덴마크가 멍군을 불렀다. 전반 17분 최전방 공격수 윈드가 헤더로 벨기에 골망을 흔들었다. 브레이스웨이트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을 침착하게 머리로 꽂아 골문 왼쪽 하단을 공략했다.

후반 12분 벨기에가 재차 균형을 깼다. 틸레망스가 프리킥을 속개해 더 브라위너에게 연결했고 이어 전방 침투하는 루카쿠 발 앞까지 흘렀다. 루카쿠 슈팅은 슈마이켈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덴마크 크리스텐센이 끝까지 발을 뻗어 제지하려 했지만 한 뼘이 모자랐다.

이날 골로 루카쿠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치러진 A매치 13경기에서 16골째를 신고했다. 이 기간 도움도 4개에 이른다. 약 2년간 공격 포인트 20개를 챙기는 매서운 기세를 뽐내며 세계 정상급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쐐기골도 책임졌다. 후반 25분 루카쿠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러닝 헤더로 해결하며 스코어를 3-1로 바꿨다. 키예르와 경합에서 완승을 거뒀다. UNL 6경기 5골을 수확하는 화끈한 득점력으로 조국의 4강 진출에 크게 한몫했다.

경기 종료 4분 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샤들리가 건넨 백패스를 골키퍼 쿠르투아가 콘트롤하지 못하고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졌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가 곧장 분위기를 반등시켰다. 후반 88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덴마크 골문 우측 상단을 정확히 찔렀다. 어수선해질 수 있는 흐름을 한 방에 정리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전경기로 보답하겠다”.

KIA 타이거즈 이적생 내야수 류지혁(26)이 2020시즌을 반성하며 도약을 약속했다. 트레이드 5경기만에 주루 도중 허벅지 부상을 입고 낙오했다. 복귀를 서두르다 또 다시 부상을 입었고, 그렇게 시즌을 끝냈다. 새로운 곳에서 힘찬 비상을 꿈꿨으나 용두사미가 된 시즌이었다. 

지난 18일 마무리 캠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류지혁은 “너무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2시간 30분짜리 체력 훈련이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얼굴색은 밝았다. 이제는 몸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 “몸상태는 100%이다. 시간 여유를 갖고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2020시즌에 대해 “평가할 것이 없다. 몇 경기 못 뛰고 시즌 아웃됐다”며 혹평을 했다. 부상은 자신을 질책했다. “트레이드 할 때 페이스가 좋았다. 내 잘못이었다. 처음부터 판단 잘하고 뛰었으면 부상이 없었을 것이다. 갑작스럽게 힘을 주다가 다쳤다”며 “(두번째 부상은) 내가 욕심 부렸다  빨리 복귀하려는 욕심에 화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래도 5경기 주전의 경험은 새로운 희열이었다. 두산에서는 주전이 아니었다. 그는 “주전으로 뛴 5경기가 너무 좋았다. 두산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느낌이었다. 5경기를 뛰면서 두산에서 나를 보는 관점, KIA에서 나를 보는 관점을 다르게 느꼈다. 주변에 KIA 팬들이 되게 많더라. 연락도 더 많이 받았다”며 웃었다. 

5강 탈락을 지켜봤지만 팀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했다. “우리 KIA가 나쁜 전력이 아니다. 대체로 어린 선수들 많다. 경험이 없어 후반기 체력관리가 안됐다. 어린 선수들이라 그렇다고 생각한다. 팀 성적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 TV로 경기를 보면서 희망을 느꼈다. 우승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지혁은 내년 시즌 3루수 혹은 유격수 후보로 꼽힌다. 유격수는 박찬호와 경쟁하고, 3루로 간다면 김태진과 경쟁이다. 그래도 어디든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내 자리가 생기면 리그의 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수비 위치는 상관이 없다. 대신 어떤 자리는 한 곳만 하고 싶다. 유격수 혹은 3루수 모두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하체 위주의 훈련을 하고 있다. 비시즌 트레이닝 파트와 잘 상의해 개인 프로그램을 수행하겠다.팬들에게 유니폼 입은 모습 얼마 못보였다. 내년에는 많이 보여드리겠다. (수치)개인 목표는 없다. 아프지 않고 전경기 출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약속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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